필름카메라를 처음 시작하면 반드시 이해해야 할 중요한 원리가 있죠.
“셔터속도와 조리개만 알면 반은 찍는다!”
그만큼 이 두 요소는 사진의 기본이자,
노출과 분위기를 결정짓는 핵심입니다.
디지털카메라는 자동 모드가 도와주지만,
필름카메라는 내가 직접 설정해야 하기에
기본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.
오늘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
셔터속도와 조리개의 개념, 역할, 활용법을 알려드릴게요!
⏱ 셔터속도란 무엇인가?
셔터속도는 카메라 셔터가 열려 있는 시간이에요.
쉽게 말해, 얼마나 오래 빛을 필름에 쬐어주는지를 결정해요.
- 1/1000초 → 매우 빠름 (빛을 아주 조금 받음)
- 1/60초 → 보통 (사람이 흔들리지 않게 찍기 좋은 기준)
- 1초 → 매우 느림 (빛을 많이 받음, 흔들림 주의)
📌 셔터속도가 빠르다면?
- 움직임을 ‘멈춘 듯’ 찍음
- 밝은 낮이나 역동적인 장면에 적합
📌 셔터속도가 느리다면?
- 흔들림이 생기기 쉬움
- 어두운 환경, 야경, 감성적인 흐림 표현에 활용
🔆 조리개란?
조리개(Aperture)는 빛이 들어오는 구멍의 크기에요.
F값(f-number)으로 표시하고, 숫자가 작을수록 더 크게 열림을 의미해요.
F값조리개 크기특징
f/1.8 | 매우 크게 열림 | 배경 흐림(아웃포커싱) ↑, 빛 많이 들어옴 |
f/5.6 | 중간 | 일반적인 실내외 촬영에 적합 |
f/16 | 작게 열림 | 배경까지 선명, 빛은 적게 들어옴 |
📸 조리개가 크면 아웃포커스?
- 배경이 흐릿해지고 인물은 또렷해짐 (감성 인물 사진에 좋음)
🌄 조리개가 작으면 심도가 높아짐?
- 전체가 선명해짐 (풍경 사진, 단체 사진에 적합)
📷 셔터속도 + 조리개, 따로따로가 아닌 같이 생각하기
노출을 맞추려면 이 두 가지를 서로 보완해서 설정해야 해요.
예를 들어:
- 빛이 많을 땐 → 셔터속도 빠르게 + 조리개 좁게(f/8)
- 빛이 적을 땐 → 셔터속도 느리게 + 조리개 넓게(f/2.8)
📝 예시
흐린 날 인물 사진: 1/125초 + f/2.0
맑은 날 풍경 사진: 1/500초 + f/11
🤔 그럼 셔터와 조리개를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?
- 촬영 조건을 먼저 판단하세요 (밝기, 피사체 움직임)
- 표현하고 싶은 분위기를 생각해요 (배경 흐림? 전체 선명?)
-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서로 보완해서 조정해요
처음에는 어렵지만, 몇 번 직접 찍어보면
감각적으로 익힐 수 있어요!
🎓 정리하자면
항목 빠를수록 / 작을수록 느릴수록 / 클수록
셔터속도 | 흔들림 방지, 선명함 | 빛 많이 받음, 흔들림 있음 |
조리개 | 전체 선명 | 배경 흐림, 감성 표현 |